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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활치료센터 3곳 추가, 자택대기 확진자 해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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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활치료센터 3곳 추가, 자택대기 확진자 해소 총력
  • 우연주
  • 승인 2020.12.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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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SK인재개발원, 고양 동양인재원,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원 등 추가 개소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11일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11일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책단 임승관 공동단장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관련 병상 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확진자는 138명이다. 지난 9일 282명, 10일은 334명으로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는 인원이 일일 100여명이 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생활치료센터 3개소를 추가로 운영하고, 추가 수용가능인원은 이천 SK인재개발원 138명, 고양 동양인재원 230명,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원 286명 등 총 654명이다.

이와 함께, 인구 50만명 이상 도내 11개시와의 협업을 통해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치료센터 추가 시 센터 당 24명의 의료진이 필요해,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인력확보에 나선다.

경기도 병상확보 계획 1단계는 오는 20일까지 음압기 재설치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추가 개소, 2단계는 의료장비와 민간인력을 투입해 이달까지 총 875병상이 가동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712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9.1%인 635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49개 병상 중 47개를 사용 중이며, 제3·4·6·7·8호 생활치료센터에는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 762명이 입소해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494명이다.

임 단장은 "경기도는 자택대기 확진자 해소를 위해 병상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는 어느 한 지역, 특정 시·도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서로 지원하고 함께 연대해야 대처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또한 코로나19에 대해 보다 대승적인 자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229명으로 확인됐으며, 지역발생 225명, 해외유입 사례는 4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군포 요양시설 관련 25명, 안양 종교시설 관련 12명, 종로구 음식점 관련 8명 등이다. 경기도는 도내 의료기관 부족으로 이날 오전 확진자 6명을 전남도 목포시의료원으로 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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