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존경하는 39만 연수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아픔으로 가득했던 2020년이 추억 속으로 넘어가고 희망과 기대가 가득한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근면성실에 강인하고 신성한 기운까지 가진 ‘흰 소의 해’ 신축년(辛丑年)입니다. 구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 흰 소의 기운을 받아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강인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혼란으로 가득했던 지난 한 해 동안 그 어느 때보다 구정을 신뢰하고 스스로 절제하며 오랜 불편을 견뎌주신 구민 여러분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구정 본연의 임무와 코로나 위기 대응까지 이중 삼중의 업무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 공직자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해는 하루도 빠짐없이 들려오는 우울한 소식들로 긍정적인 사고와 사회적 신뢰를 유지하기가 참으로 어려운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불신과 불안으로 가득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모두가 힘든 한 해였지만 구정에 대한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공직자 여러분의 치열한 노력의 결과로 그 어느 해보다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전국 자치단체 중 2년 연속 경영성과 경쟁력 ‘전국 1위’, 행정서비스 부문 ‘전국 4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연수구 경쟁력을 입증했고 선제적인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인정받으며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등급’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에서 4년 연속 ‘S등급’을 달성했고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연수구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도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개최도시 선정이라는 눈부신 영예는 국제사회에서 교육도시 연수구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매우 뜻깊은 성과라 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연수구에는 변화를 이끌 눈부신 성과들이 많았습니다.
전국 자치단체 최초의 보건용 공공마스크 생산라인 구축,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 전환과 온라인 주민투표 실시, 연수e음의 전국 최고 캐시백 할인 혜택과 사업자카드 및 특화카드 출시, 함박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노후 된 연수고가 지하보도의 생활문화센터 변신, 연수문화재단 운영 원년을 맞아 터진 연이은 국비 공모 사업 선정 등이 모든 성과와 결실은 구민 여러분의 열정적 지지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년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감염 병으로 전 세계가 고통스러워했던 한 해였다면 2021년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 속에 새로운 기회를 노리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변화를 피할 수 없다면 이끌려가기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도전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때입니다. 연수구는 올해를 더 큰 도전의 기회로 삼을 것입니다.
코로나 종식과 함께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위기 극복을 위한 ‘협치행정’과 변화에 걸맞는‘혁신행정’이라는 두 축을 2021년 구정운영방향의 기본 틀로 삼고 새 시대, 새로운 연수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39만 연수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양보와 희생으로 절제한 한 해를 보냈고 기대와 희망으로 가슴 벅찬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어둠은 밝음이 있기에 존재하듯이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그날까지 시대적 사명과 책무를 다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겠습니다. 원칙과 기본을 중심으로 도전과 혁신을 일으켜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도시 연수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한 발 앞서 나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모두가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품고 도전하는 열정적인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하루하루 사랑과 행복으로 채워지길 기원합니다.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 1. 4. 인천 연수구청장 고남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