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또 하나의 기록을 달성하며 아시아 축구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번째 공격포인트(65골 35도움)를 기록한 것.

손흥민 선수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1 EPL 19라운드’에서 1도움을 기록, 3 대1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5분 만에 맞이한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세르쥬 오리에 선수의 헤딩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 어시스트로 손흥민 선수는 올 시즌 EPL 6번째 도움을 올렸으며,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9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도움으로 손흥민 선수는 EPL 통산 178번째 경기에서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작성, EPL에서 뛰었던 아시아 출신 선수들 가운데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 이적 후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 EPL 올해의 골 수상 등 수많은 기록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

최재혁 dybodo@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