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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 14개월 연속 한국 바둑 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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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 14개월 연속 한국 바둑 랭킹 1위
  • 최재혁
  • 승인 2021.02.05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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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 9단이 14개월 연속 한국 바둑 랭킹 1위를 사수했다.

신진서 9단은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2월 랭킹에서 1만242점을 기록, 박정환(9961점) 9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신진서 9단은 지난 한 달 동안 메이저 세계대회인 제9회 응씨배와 제13회 춘란배 결승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9승 1패를 거둬 랭킹 점수 9점을 보탰다.

반면,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KB바둑리그에서 문민종 3단과 변상일·신민준 9단에게 잇따라 패하는 등 지난달 4승 3패에 머물러 랭킹 점수가 49점 떨어졌다.

2009년 1월부터 기사 랭킹을 발표하고 있는 한국기원은 이번 달부터 새 계산법에 따른 랭킹을 발표했다.

종전 12단계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했으며, 신예기사의 랭킹 진입 대국 수를 종전 50국에서 30국으로 변경했다.

또,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한편,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27위를 지켰으며, 오유진 7단은 여섯 계단 하락한 9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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