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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빌라서 숨진 3살 여아, 엄마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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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빌라서 숨진 3살 여아, 엄마 검거
  • 서주호
  • 승인 2021.02.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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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장 대기발령
경찰

[경북=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경북 구미시 내 한 빈집에서 3살 여자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숨진 여아의 20대 엄마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아이 부모는 수개월 전 집을 떠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께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빌라에서 여자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아기의 외할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의 외할버지는 계약 기간이 끝났으니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의 말에 빌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할아버지는 같은 빌라에 다른 층에 살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는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정확한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경찰은 아이의 아빠는 오래 전에 집을 나갔으며, 엄마는 6개월 전쯤 다른 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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