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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건설업체 공사 수주율 활성화에 총력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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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건설업체 공사 수주율 활성화에 총력전 펼쳐
  • 구봉회
  • 승인 2021.03.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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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양뉴스] 구봉회 기자 = 인천시가 지역건설업체 공사 수주율 높이기 활성화에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는 정부 SOC예산 확대에 따라 공공수주는 증가하나, 민간분야는 전년 대비 주택 수주 감소로 지역 건설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를 위해 ‘2021년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공공과 일부 대형 민간 건설사업 위주로 실시하던 합동 세일즈 분야를 대형 민간 건설사업 전역(지역자재, 인력, 장비뿐만 아니라 광고, 분양대행, 설계 및 감리, 주택관리 등)으로 확대추진 할 예정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 민간 건설공사의 경우 ▲연면적 5천㎡이상 또는 100세대 이상의 인‧허가 시 지역 업체 70%이상 참여를 권고하는 내용의 「하도급 상생 협력 계획서」제출 의무화 ▲현장별 지역 하도급 관리카드 작성 ▲인허가 부서와 합동 실태점검 및 모니터링 등으로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시장 표창 대상을 건설업체, 언론사, 협회 등으로 확대하여 지역건설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선다.

아울러 공공건설공사의 경우 ▲지역제한 대상이 아닌 공사는 분할 및 분리 발주 검토 의무화 추진 ▲지역제한 공사의 하도급 시 전액 지역 업체 하도급 의무화 ▲공고문 내용에 지역 업체 참여비율 명기 ▲주계약자 공동도급 선정공사 100% 추진 ▲지역 하도급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진행하며, 원도급사와 소개의 장을 마련한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인천은 수도권에 위치해 타 지역에 비해 수주 경쟁이 치열하고 지역 업체 비중이 수도권 39% 중 4%로 낮아, 수주 확대를 위한 정책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 인천 지역에서 건설 수주를 한 대형건설사도 지역 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시도 지역 업체 수주에 노력 여부에 따라 건설사에게 인센티브나 페널티 등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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