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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시간 1인 근무 위험하다” 개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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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시간 1인 근무 위험하다” 개선 ‘눈길’
  • 서한초
  • 승인 2021.04.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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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전공노 순천시지부 단체협약 체결
노사 소통과 화합 직원 복지증진…98개 조항 합의
무인발급기 확대…7월~9월 3곳 지정 시범 시행키로
전남 순천시 허석 시장(왼쪽)과 공무원노조 이영희 순천시지부장이 단체협약서에 서명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제공)
전남 순천시 허석 시장(왼쪽)과 공무원노조 이영희 순천시지부장이 단체협약서에 서명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제공)

[순천=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공무원노조와 지난달 31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실무교섭을 실시해 총 98개 조항에 최종 합의했다.

단체협약은 조합원들의 복지 증진, 고충 수렴 및 인권보호 개선 등 요구사항을 골자로 중식시간 보장, 근로여건 및 후생복지 개선, 노사협력 등에 관한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단체협약에서 가장 주안점은 민원담당 직원들의 안전 보장이었다. 무엇보다 읍면동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막가파 민원들에 대한 대책이나 대안이 미비했다는 여론이 높았었다.

전국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이영희 지부장은 동양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조합원들의 안전이 가장 급선무였다. 중식시간에 민원처리를 혼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식사도 혼자해야 하고 사고 위험이 높아 이를 개선했던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히고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무인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3곳을 지정해 시범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 체결은 노사 상생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낳았다.

지난달 31일 순천시와 공무원노조가 단체협약 후, 간부가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제공)
지난달 31일 순천시와 공무원노조가 단체협약 후, 간부가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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