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진료, 예방접종, 제증명 발급업무 긴급 중단
[안동=동양뉴스] 신성훈 기자 = 경북 안동시보건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역학조사 및 방역업무로 업무를 중단했다가 복귀한지 한달여 만에 다시 업무를 중단한다.
이는 이달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역학조사와 선별진료소 운영, 예방접종센터 운영으로 보건기관 의료진 대부분이 투입되는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다.
보건소는 업무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진료한 환자의 처방의약품 안내와 검사가 완료된 제증명 서류의 발급은 가능하도록 했으며, 일반진료와 건강진단서 발급 등은 외부 병·의원에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관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업무를 중단하게 됐다"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모임 자제 등 개인 생활방역수칙을 꼭 준수하고,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이동을 제한하고 안동시보건소로 문의해 안내에 따라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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