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舊 다산수련원에 새 둥지…68년만에 광주서 강진으로
[전남=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200여년 만의 부활일까(?)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학구열이 그대로 서려있는 옛 다산수련원 부지 내에 전남의 인재를 육성할 ‘전남인재개발원’이 새로운 둥지를 틀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5년 전남도청이 109년만에 광주를 떠나 전남 무안군 남악시대를 열었던 것을 시작으로 16년만에 공공기관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전남개발원이 광주를 떠나 새로운 터를 마련하게 됐다.
전남인재개발원 신청사는 478억원을 투입해 옛 다산수련원 7만6179㎡ 부지에 지상 3층 4개동(본관, 인재관, 행복관, 보람관) 총면적 1만3952㎡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개원식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다산의 애민정신과 청렴정신을 바탕으로 도민을 섬기는 새 시대 으뜸 인재를 양성해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남도의장, 장석웅 도교육감, 김승남 국회의원, 이승옥 강진군수, 김장회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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