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6월 1일부터 미국으로부터 공여 받은 존슨앤존슨사의 코로나19 얀센 백신 101만3000회분에 대한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22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군에게 백신을 직접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약속한 물량은 55만명이었으나 미국은 약속 물량의 두 배인 100만명분을 제공했다.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 백신은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군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하게 된다.
군 관련 종사자에는 국방부·방사청·병무청 공무원 및 고정 출입 민간인력, 국방부 산하기관 직원, 현역 군 간부 가족(배우자 및 자녀, 동거를 같이하는 직계존속·형제·자매 포함), 군 부대 고정 출입 민간인력 등도 포함된다.
접종 대상자는 6월 1일 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사이트(누리집, 모바일)를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0∼20일 접종을 받게 된다.
60세 이상 사전예약 때와는 달리 접종 물량(100만명)만큼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예약을 못한 대상자들은 7∼9월 일반 국민 대상 접종 계획에 따라 접종을 받아야 한다.
한편,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1만3000회분은 다음 달 5일께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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