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국인 영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영국 방문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초청으로 성사됐다.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12일과 13일 양일에 거쳐 열리는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한다.
12일에는 '보건'을 주제로 하는 확대회의 1세션에 참석해 백신 공급 확대와 글로벌 보건시스템 대응 역량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열린 사회와 경제'를 다루는 확대회의 2세션에 참석해 열린 사회의 핵심 가치를 보호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유사 입장국 간 공조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기후변화와 환경'을 주제로 하는 확대회의 3세션에서는 녹색성장을 통한 기후·환경 대응 방안, 생물다양성 감소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주요국 정상과 별도의 양자회담도 갖는다. 특히 청와대가 한미일 정상회담 또는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과 관련해 "계획은 없다"면서도 "비공식 회담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밝혀 한일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7 일정을 마친 후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각각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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