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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쓰레기 수거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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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쓰레기 수거 팔 걷어
  • 김상섭
  • 승인 2021.06.18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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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유관기관 등 90여명 수거활동 전개
인천해역 환경정화의날 해양정화행사 실시
인천해역 환경정화의 날 해양정화 행사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해양수산부, 유관기관 등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18일 인천시는 해양쓰레기 정화주간(6.14.∼20.)을 맞아 집중호우 기간 해양쓰레기 발생량 저감을 위해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은 옹진군 영흥면 농어바위 해변에서 진행했으며, 해양수산부 및 유관기관 등이 함께했다.

영흥면 내리에 위치한 농어바위 해변은 해안경관이 매우 우수해 갯벌 체험장과 카페 등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육상 쓰레기 바다 유입을 막는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집중호우전 농어바위 해변에 산재한 폐스티로폼, 폐어구 및 폐플라스틱 등을 수거해 해양쓰레기의 발생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 홍종욱 인천해수청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백종빈 부의장, 김병로 중부해경청장,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또,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는 해양안전심판원, 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영암어촌계 등이 참여했으며, 총 90여명이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참가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해 발열 검사 및 손소독을 마친후 치러졌으며, 활동중 적정거리를 유지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한편, 올해 인천시는 해양쓰레기 저감 종합계획을 시행해 2025년까지 1120억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나설 방침이다.

또, 지역 기업·단체가 특정 해변에 대한 정화 활동과 경관 개선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반려해변’제도 도입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택상 부시장은 “시는 인천 앞바다의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유관기관 합동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인천 앞바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 모색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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