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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온오프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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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온오프 팡파르!
  • 김상섭
  • 승인 2021.06.30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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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 및 해양·항만·물류 전문가 대거참여
박남춘 인천시장이 3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3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1)’이 해양·항만산업의 중심지인 인천에서 팡파르를 울렸다.

30일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함께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 주관으로 송도컨벤시아에서 ‘IIOF 2021’ 개막식을 갖고 7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뉴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New Normal, Reboot Ocean Industries)'을 주제로 총 13개국에서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해양산업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는 글로벌리더, 세계적 석학 및 해양·항만·물류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해양산업 분야 국제회의 개최지로 또한번 인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박남춘 시장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의 환영사를 비롯해 포럼의 주최·주관기관의 LED 터치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퍼포먼스는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를 포럼 대 주제 아래 해양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세계적 환경운동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나오미 클라인이 실시간 온라인 연결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이어,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황승진 명예교수는 해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기업 생존전략에 대한 연설을 통해 현장 분위기는 끌어 올렸다.

개막일 오후 첫 번째, ‘글로벌공급체인망(GSCM)의 변화와 미래전략’ 세션에서는 김보원 카이스트 대외부총장이 좌장으로,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과 방향’과 ‘실제 비즈니스 사례와 해양 분야에서의 성장 전략’을 논했다.

그리고 두 번째 ‘인공지능(AI)·스마트항만’ 세션에서는 ‘인공지능의 개념과 인공지능 기술의 항만도입 필요성’ ‘사업사례를 통한 스마트항만 성장의 장애물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 둘째 날 오전 ‘항만네트워크’ 세션에서는 인하대 경영대학 김종대 교수가 좌장으로, 캐나다·미국·프랑스·중국·한국의 각 항만 대표와 함께 ESG와 연계한 항만 미래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사인 기후변화와 해양환경문제 및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해양환경’ 세션이 펼쳐진다.

이어, 인천항의 디자인 혁신 방안을 다루는 ‘해양디자인’ 특별세션, 코로나19 및 백신과 연계한 국제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전망을 토론하는 ‘해양관광’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해양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다짐하는 ‘필(必)환경,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에는 약 2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또, 행사장 로비에서는 ‘예비오션스타 기업’ 및 ‘극지연구소’ 의 전시·홍보부스 등 흥미로운 부대행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박남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포럼이 전세계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고 해양도시간 상생과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앞바다 황해의 환경보호를 위해 205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제로를 목표로 하는 해양쓰레기 저감 종합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일본, 북한 등 황해 연안 국가들이 참여하는 ‘황해해양쓰레기 국제포럼’ 구성”을 제안했다.

한편,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및 온라인 참관은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www.iiof.kr)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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