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동양뉴스통신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이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호남지역 높은 지지도를 믿고 파이 뺏어 먹기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안철수 신당의 등장으로 호남지역 지지도가 흔들리자 탈당자 영입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김한길 대표가 무소속 박주선 의원을 만나 복당을 요청했다고 한다면서 박 의원은 19대 총선 민주당 경선 당시 부정선거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으며 최근 안철수 신당 영입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시당의 사람 빼가기 정도는 아니지만 민주당도 급하긴 엄청 급했던 모양이라면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호남 민심 쟁탈전을 벌이고 있지만 호남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사무총장은 높은 지지도를 믿고 파이 뺏어 먹기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처럼 기득권에만 안주하려는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호남발전에 득이 될 리가 만무하다고 꼽집었다.
 
또한 새정치플랜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천계획 없는 말잔치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삶의 정치, 정의로운 정치 등 미사어구는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아울러 신당이 실현가능한 실천계획이 담긴다면 여야를 떠나 수용하고 함께 변화를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 의춴 측의 새정치츨랜 발표가 공허한 말속임으로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