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11일 오후 "내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회담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남북간 고위급 당국 회담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원활한 준비와 함께 상봉 규모 확대 및 정례화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의해주길 바란다"며 "북한 측도 향후 한 걸음 더 진전된 남북관계를 위해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도록 진정성있게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도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를 환영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 등 현안문제들이 원만하게 성사될 수 있도록 유연한 자세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박 대변인은 또한 "이번 회담을 계기로 향후 남북관계 개전을 위한 전반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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