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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업단지 내에 행복주택 1만 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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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업단지 내에 행복주택 1만 호 공급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4.02.1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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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선도사업구역에 행복주택 700호 건설
[세종=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국토교통부는 12일 오후 2시 대전역 회의실에서 지자체 산업단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산업입지 정책 설명회를 개최해 산업단지내 근로자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정책 추진방향과 관련 법령 개정내용을 설명한다.
 
국토부는  미니복합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12개 지역 중 지난해 충북 충주와 충남 예산  2개소의 지구 지정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는 4개소(경기 포천, 충북 제천, 전북 완주, 경남 창녕)에서 지구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2015년 이후에는 부산 기장, 강원 강릉, 전남 영광․장흥, 경북 고령, 경남 함안 단지 등의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산업단지의 주거․복지․문화․보육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을 적극 활용해 근로자의 삶의 질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협력 사업으는 고용노동부의 클린사업장사업, 직장어린이집,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 교육부의 산업단지 캠퍼스 등을 진행한다.
 
복지부와 함께 추진하는 산단내 어린이집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개발이 완료(준공)되기 전에 입주기업,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수요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수요가 있는 경우 산업단지 개발계획에 의무 반영하여, 어린이집 용지를 우선 공급하고, 조성원하 이하로 저렴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산단 내 근로자를 위한 직주근접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산단 내에서 ‘행복주택’을 1만호 공급하기로 했다.
 
산업단지내 행복주택 공급물량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1021호를 비롯해 창원 일반산업단지 875호, 정읍 첨단 일반산업단지 1128호, 당진석문 국가산업단지 665호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 653호,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373호 등이다.
 
또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3000호, 미니복합타운에  2000호 정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우선 현재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국가산단 또는 일반산단 내 주거시설용지를 활용, 5000호 이상의 행복주택을 공급할 예정으로  올해 처음으로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서 1021호를 착공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또 사업 본격화 단계에 이른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에서도 행복주택을 공급할 예정으로, 대전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선도사업구역에 행복주택 700호  건설 계획을 마련했다.
 
아울러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과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과정을 통해 도심 인근에 약 3000호의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방 중소산단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미니복합타운 사업을 통해서도 행복주택을 약 2000호 공급한다.
 
이를 위해 포천시에 300호, 충주시에 457호 등 수요가 있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행복주택 공급계획을 우선 반영하고, 앞으로 추진되는 미니복합타운 계획 수립에도 행복주택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를 독려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건설자금의 70%를 재정(30%)과 국민주택기금 저리 융자(40%)를 통해 지원하여 적은 건설 비용으로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되며, 산업단지 내에서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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