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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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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가시화
  • 김상섭
  • 승인 2021.09.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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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교육 및 설명회 개최, 온라인플랫폼 운영 등 노력 결실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 인천이음 36.5+ 화면캡처.(사진= 인천시 제공)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 인천이음 36.5+ 화면캡처.(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공공 구매정책이 안정적으로 판로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 구매실적은 245억원으로 지난 2019년(202억원) 대비 121.3% 증가했으며, 올해도 27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지난 2017년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 생산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개척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인천시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한 공공조달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계약통제관 제도를 신설해 우선 구매품목 구매시 계약전 사전검토를 의무화하는 등 공공구매 지원제도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6월과 8월에는 시, 군·구 및 관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 구매 온라인 교육과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했다.

상담회에는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교통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13개 기관, 441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구매자와 기업 간 활발한 정보공유를 통한 시장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에게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해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했다.

온라인 플랫폼 '인천이음 36.5+'(www.eum365.com)에는 이달 현재 80개 기업 440개 제품이 입점했으며, 올해말까지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의 50% 이상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이음 36.5+'은 인천e음과 연계해 주요 정책 수단으로 활용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공공시장 판로확대·발굴을 위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대상 공공구매 절차 교육 및 공공구매 컨설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공공구매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구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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