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충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가금류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닭·오리 고기 소비 촉진 운동’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도는 지난달부터 펼쳐온 도청 구내식당에서의 시식 행사 외에도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청 농·축산물 판매장에서 닭·오리 소비 촉진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판매 품목은 삼계탕과 닭볶음탕 완제품, 계란, 오리훈제 등으로 시중가의 50%로 공급된다.
또한 오는 19일 점심시간에는 도청 구내식당에서 매주 화·목요일 두 차례 진행 중인 시식 행사와는 별도로 무료 시식행사를 연다.
도는 또 소비 촉진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닭·오리 고기의 안전성 등을 언론과 SNS를 통해 알려 나가고, 각 시·군에도 닭·오리고기 급식과 자체 시식회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AI 발생 이후 소비 위축과 산지가격 하락으로 가금류 사육 농가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닭과 오리 고기 소비와 가격이 정상화 될 때까지 소비 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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