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 2주간 방역
확진자 급증하는 영주, 구미 등에 인력 추가
확진자 급증하는 영주, 구미 등에 인력 추가
[경북=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경북도는 핼러윈 데이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증가할 상황에 대비해 외국인 근로자 다수 거주 지역에 대해 특별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내달 9일까지 경북안전기동대 110명을 투입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8개 시·군(포항, 경주, 구미, 영주, 영천, 경산, 칠곡, 성주)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펼친다.
경북안전기동대는 시·군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농가, 기숙사, 공동이용시설, 직업소개소 등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학교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영주, 구미 등에는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광범위하게 방역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대원 전원이 재난·안전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경북안전기동대는 2011년에 결성돼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심각지역, 다중이용시설, 취약지역 등에 방역과 예방수칙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김중권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특별 방역활동이 지역의 코로나19 방역 행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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