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외교부는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음 달 13일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유행에 따른 확산 상황 및 방역당국의 의견을 감안한 조처다.
외교부는 12월 중 국내 방역당국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 및 백신 접종률,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및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협의 진행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각 국별 여행경보 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고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하며 ‘여행자제’(여행경보 2단계) 이상 ‘철수 권고’(3단계) 이하에 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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