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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메타버스 수도’ 조성 위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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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메타버스 수도’ 조성 위해 박차
  • 윤진오
  • 승인 2022.01.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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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와 빅데이터 조직 결합 추진
김장실 전 국회의원 특강, 메타버스 전문가 토론회 등 잇달아 개최
경북도 ‘메타버스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대선 지역공약으로 제안

 

경북도는 10일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해 민관합동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0일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해 민관합동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경북도는 10일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해 민관합동 메타경북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회의를 잇달아 개최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4일 간부회의에서 메타경북기획팀(T/F) 설치를 지시하고 향후 빅데이터 분야를 합쳐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전담 국을 설치하겠다고 밝힌바 경북도는 조만간 메타경북기획팀(T/F)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 팀은 메타경북 기본계획 및 관련 연구, 메타버스 정책사업 발굴 및 핵심 프로젝트 추진, 제도개선과 교육 등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 메타버스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메타경북 추진방향 및 전략 자문, 중앙부처 및 민간기업 연결과 정책추진 협력 등 역할을 맡기고 향후 참여기관을 확장해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달 ‘메타버스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대선 지역공약으로 제안하면서 ‘XR 메타버스 제조’와 ‘한글AI 문화콘텐츠 융합’을 내세운 바 있다.

한편 경북도는 10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관 김장실 전 국회의원,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상규 경북대 명예교수, 이인화 작가, 김상윤 중앙대 교수, 최인호 건국대 교수, 채종규 대구대 교수, 최계희 대구한의대 특임교수, 메타버스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국내 최고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류 메타버스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이상규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북이 가진 문화유산과 생활문화자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한류 자산임을 강조하면서 한글, 한복, 한옥, 한식, 한게임, 한무예 등에 대한 인공지능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화하자고 주장했다.

또 23개 시군별로 ‘One Place One Hot Market’을 구축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새로운 도시농촌 재생운동(메타버스 제2새마을 운동)으로 발전시키는 전략도 제시했다.

한편 김장실 전 국회의원은 경북도 화공특강에서 ‘한류의 세계화와 한국의 선택’이란 주제 강의를 했다. 

김 전 의원은 풍부한 전통 문화자원을 보유한 경북을 중심으로 해외 한류 교육 플랫폼, 한류 감성 마케팅 등을 통해 한류 메타버스를 선도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이와 관련해 한글·한복·한식·한옥 4대 한류 빅데이터 구축, 메타버스 한류타운 조성, 현실·가상 경제 융합 플랫폼 구축과 메타버스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추진, 한류 국제교류센터 구축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메타버스는 경북이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와 만나 무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최첨단 XR 제조 및 한류 메타버스 등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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