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에 대한 명칭을 시민들의 참여로 선정한다.
25일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시민들이 사업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고자 시민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공모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구상과 의미를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방법은 오는 26일부터 2월 11일까지 인천시 홈페이지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변경되는 단순 도로개량사업이 아니라 경인고속도로(현 인천대로) 당시의 옹벽, 방음벽을 철거해 단절됐던 마을을 연결한다.
이를 통해 도시의 숲길과 문화 공간을 만들어 시민의 길로 거듭나는 사업이며, 나아가 인천대로가 원도심 재생의 축이 될 수 있도록 구상했다.
따라서 시민들이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구상과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기 위해 사업동영상도 함께 공개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접수된 명칭(안)에 대해 심사후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오는 2월 28일(예정) 최종결과를 인천시와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1등 1명에게는 100만원, 2~5순위에게는 15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2월 17일~2월 25일(예정) 주민설문 응답자에게도 추첨(80명)을 통해 쿠폰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광호 시 고속도로재생과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