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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거주 어린이·청소년, 4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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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거주 어린이·청소년, 4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이용
  • 최남일
  • 승인 2022.03.25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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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이용 포스터.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어린이와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이용 포스터.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 거주 만 6세 이상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8만2000여명은 다음 달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는 충남도와 어린이와 청소년이 하루 3회까지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인당 최초 1회 1매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학교에서 일괄 나눠주며 전입자 등 학교 미배정 어린이·청소년에게는 자택으로 우편 배송된다.

지원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이용 후 다음 달 환급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카드를 받으면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앱 또는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카드를 등록해야 하며 최초 이용 시에는 충전이 필요하다.

충전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앱'과 연계하거나 편의점 등에서 할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에는 전월 대중교통 이용실적 정산을 통해 매월 10일 앱 내 선물함으로 지원금을 환급받게 된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1일 3회 이용 가능하며, 1개월(30일) 9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어린이와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무료는 가계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기여 및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안시는 2017년 4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65 무료환승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2019년 8월부터는 만 75세 이상 노인 교통약자에게 '충남형 교통카드'를 발급해왔다.

또 장애인, 국가유공자, 국가유공자 유족까지 대상을 확대 적용해 교통약자가 대중교통을 편리하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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