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동양뉴스] 이재룡 기자 =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28일 경북도가 시행한 '2021년도 청렴 및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부패방지 시책, 자체감사활동 추진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가 지난해 각 시·군에서 추진한 부패방지 시책추진과 자체감사활동 등 2개 분야, 23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김천시는 청렴도 향상 노력과 실효성 있는 자체감사활동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동안 김천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고강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세워 시민, 공직자 등 누구나 언제든지 공직비리와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한 익명제보시스템 운영, 시의 청렴 실태를 진단하기 위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 컨설팅', 시민에게 전화로 공직자의 업무처리 만족도를 조사하는 '청렴해피콜', 청렴 서한문 발송, 청렴 취약분야 특별 점검 등 다양하고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추진해 지난해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도 외부청렴도가 3등급으로 상향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자체감사활동 분야에서도 2021년도 총 12회의 자체감사를 실시했고 행정지원국·율곡동·감천면 등 본청 및 읍면동을 대상으로 복무 및 회계 등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부패예방을 위한 사전감사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보조금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관계공무원 토론회, 보조사업자와 담당 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 온라인 교육 등 '공공재정환수법'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한 등급 향상에 이은 이번 수상으로 김천시 공직사회가 청렴조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민선 8기를 맞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 특히 시민의 무한한 청렴공직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청렴·감사활동을 통해 당당하고 바른 김천시 시정의 면모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