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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폭염위기 경보 '경계' 격상…폭염대책 전담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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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폭염위기 경보 '경계' 격상…폭염대책 전담팀 운영
  • 조인경
  • 승인 2022.07.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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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응포스터.(사진=경북도 제공)
폭염대처 포스터.(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 10개 관련부서 및 시군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전담팀을 운영해 폭염에 따른 재산·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대응체제에 들어간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이에 도는 '폭염 3대 취약분야'를 설정해 집중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폭염 3대 취약분야는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장애인 등 폭염취약계층 등이다.

우선, 공사장 야외근로자의 폭염피해를 줄이고자 열사병 예방 3대 이행수칙(물, 그늘, 휴식)과 응급조치 방법을 안내하고 고용부와 협업해 폭염취약성 판단 자가진단표를 건설현장에 배부할 방침이다.

또 폭염 취약시간(오전 10∼12시, 오후 2∼4시)에는 공사장 내 현장·안전 관리자가 폭염의 위험성을 안내하도록 지속해서 권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및 장애인, 논밭에서 일하는 고령층 작업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 특보 시에는 마을방송으로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공무원, 지역 자율방재단이 지속해서 예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생활지원사,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폭염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확인하는 등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그늘막 33개소 추가 설치, 행정복지센터 내 옥상녹화사업 조기 추진 등 무더위 저감시설을 확충하고 폭염특보 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부채, 얼음물, 쿨토시 등 폭염 예방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물 뿌리기를 실시하고 농작물 및 가축 재해보험 가입, 축사시설 환경 개선사업, 고수온 등 이상 수온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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