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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 이만규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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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 이만규 의원 선출
  • 윤진오
  • 승인 2022.07.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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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는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이만규 의원이 선출됐다.(사진=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는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이만규 의원을 선출했다.(사진=대구시의회 제공)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대구시의회는 4일 제293회 임시회를 열어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이만규 의원, 부의장에 하병문 의원, 이영애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이만규 의원은 32명 의원 전원 투표에 과반(19표)을 득표해 신임 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는 제1부의장에 하병문 의원, 제2부의장에 이영애 의원이 각각 과반을 득표해 부의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대구시의회가 1991년 개원 이래 30년간 고수해온 ‘교황선출식’ 의장단 선출 방식을 ‘후보등록제’로 변경한 후 첫 의장단 선출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깊다.

이만규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9대 대구시의회는 출발부터 인사권 독립 체제로 시작하고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으로 의정활동 지원 체계도 강화된 만큼, ‘능력’과 ‘성과’로 시민들에게 제대로 드러나야 하며, 대의정치를 실현하는 지역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지방의회의 역할을 바로 세워 완성된 지방자치를 이끌어가야 하는 시대적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초선 의원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패기 그리고 재선, 3선 의원들의 경륜과 균형감각으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시너지 효과를 올리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치를 이끌어 내겠으며, 무엇보다 시민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며 “의회의 집행부 견제기능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본질에 충실한다면 그와 같은 편견과 오해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므로 더욱 엄격하고 합리적인 잣대를 갖출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오는 6일에는 5개 상임위원장, 7일 운영위원장을 선출해 제9대 전반기 확대의장단 선출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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