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코로나 위험도 '중간'…주간 확진자 전주比 84.7% 증가
상태바
코로나 위험도 '중간'…주간 확진자 전주比 84.7% 증가
  • 서다민
  • 승인 2022.07.26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진담검사 (사진=동양뉴스DB)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진담검사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7월 셋째주(7월 17~23일) 전국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중간'으로 평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도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최근 발생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나 의료대응 역량은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84.7% 증가해 일평균 6만명대 발생했다.

7월 셋째주 국내 주간 확진자 수는 42만4877명, 주간 일평균 6만697명으로, 전주 대비 84.7%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54로 지난 주 1.58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주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는데, 특히 예방접종률이 낮고 단체생활로 접촉빈도가 많은 10~19세(208.0명), 20~29세(167.7명), 0~9세(148.1명)에서 발생률이 높았고, 80세 이상(55.7명)은 전주 대비 2.1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감염취약시설 발생과 집단 발생 증가 추세 영향으로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와 비중은 모두 증가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44명으로 전주 대비 102.8% 증가했고, 사망자는 127명으로 전주 대비 22.1% 증가했다.

23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48.1명(치명률 0.13%)이며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693.1명(치명률 2.66%)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54.2명(치명률 0.63%), 60대는 41.0명(치명률 0.15%)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셋째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0.6%(11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80대 이상이 59.8%(76명), 70대가 18.1%(23명), 60대가 12.6%(16명)이었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60세 이상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40.9%(47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사망자들에서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 폐암 등 악성신생물(암)이 많은 상황이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23일 0시 기준 국내감염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0%로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BA.2.3은 7.7%(-10.1%), BA.2는 6.5%(-2.2%), BA.5는 56.3%(+4.3%)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BA.2.12.1 57건(국내 27건, 해외유입 30건), BA.4 60건(국내 26건, 해외유입 34건), BA.5 697건(국내 686건, 해외유입 1093건), BA.2.75 3건(국내 3건, 해외유입 1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