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열차 내 범죄예방 및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중으로 조기에 1·2호선 전 열차 객실에 CCTV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도시철도의 열차 내 CCTV는 3호선만 2015년 개통 당시부터 전체 칸에 설치되어 있고 1·2호선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에 공사는 철도안전법 등 관련법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열차 내 CCTV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시민 안전을 위해 시기를 앞당겼다.
CCTV는 열차 한 칸 당 앞뒤로 2개를 설치해 촬영 사각지대를 없애고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영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열차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기관사가 운전실에서 객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대응할 수 있도록 CCTV를 열차 화재감지기, 비상방송 및 출입문 등과도 연동시킬 계획이다.
홍승활 사장은 "열차에 CCTV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범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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