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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선거법위반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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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선거법위반 소환 조사
  • 서한초
  • 승인 2022.08.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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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순천경찰 출석…선거법위반 혐의 3건 피고소인 조사
법조계 “3건 묶음 수사는 봐주기식 특혜…이례적”
순천경찰 “수사기법이다. 봐주기식 수사는 아니다”
지난 5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순천경찰에 소환돼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사진 합성=동양뉴스DB)
지난 5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순천경찰에 소환돼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사진 합성=동양뉴스DB)

[순천=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전남 순천시 노관규 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오후 1시께 순천경찰서 지능1팀에 출석한 노관규 시장은 4시간여 동안 비공개 조사에 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8일 오후 순천경찰 관계자는 동양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1차 소환조사를 마친 것은 사실이다. 단순히 고소 내용에 대해 확인하는 수준의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순천경찰이 노관규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각각 고소인이 다른 3건의 사건을 하나로 묶어 4시간 만에 마무리 한 것에 대해 ‘봐주기식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 광주 변호사 선임 ‘항소심 염두’

이날 조사에서 노관규 피고소인은 광주지역 로펌의 변호사를 선임해 조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지역 소속 A변호사는 “단체장으로서 수사기관에 출석하는 모습이나 수사 내용이 유출돼 의혹을 양산하는 것에 대한 방어책일 가능성이 높다”고 일축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누구보다 법을 잘 아는 법조인 출신인 노관규 피고소인이 광주지역 변호사를 선임한 것에 대해 향후 항소심을 준비를 염두해 둔 것 아니냐”는 여론이다.

◇ 이례적 특혜 vs 수사기법

순천지역 법조계는 각각 다른 고소 사건을 묶음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행태라는 여론이다. 또한 특정인에게만 특별히 다른 방식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특혜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9일 오전 순천경찰 수사과장은 취재기자들의 이러한 주장에 대한 질문에 “수사기법 중의 하나다. 봐주기식 수사는 아니다”라고 말하고 “혐의 입증에 필요한 보강자료를 수집하는 등 향후 추가 소환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노 시장 피소내용 무엇(?)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 순천시장 후보로 출마해 본지가 보도한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여성 폄훼 충격…아랫도리 벌려불 여자’ 제하 기사 보도에 대해 ‘조작되고 변조된 내용’이라고 주장하며 보도한 기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5월 30일 피소당했다.

또한 아시아뉴스통신 A기자는 지난 6월 17일 노관규 당선인을 역시 같은 혐의로 전남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 A기자는 지난 4월 25일 ‘순천판 대장동 신대지구, 지방선거 앞두고 일파만파’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노관규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흑색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며 A기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해 거듭 피소당했었다.

순천시민이라고 밝힌 B(49)씨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대량의 허위사실 문자를 대량 살포했다며 허위사실 공표 및 선거법위반 혐의를 들어 순천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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