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1:14 (월)
비수도권 코로나 위험도 5주째 '높음'…주간 확진자 전주比 22.2%↓
상태바
비수도권 코로나 위험도 5주째 '높음'…주간 확진자 전주比 22.2%↓
  • 서다민
  • 승인 2022.09.06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청 앞 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 인천시 제공)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8월 다섯째주(8월 28일~9월 3일) 전국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중간'으로 평가했다. 수도권도 '중간'을 유지했다.

다만 비수도권은 5주 연속 '높음' 단계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의료대응·위중증·사망·확진자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나, 아직 정점 구간으로 추후 변동 가능성이 있어 전 주와 동일한 위험도를 유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8월 다섯째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는 전주 대비 22.2% 감소해 일평균 약 8만5000명대 발생했다.

국내 주간 확진자 수는 59만8783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8만5540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3으로 2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

전주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감소했으나,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비중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발생률은 10-19세(230.9명), 0-9세(210.3명), 30-39세(168.8명)의 학령기·영유아 및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다.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과 확진자 발생 규모도 점차 감소 중으로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도 감소했으나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67명으로 전주 대비 21.8% 감소했고, 사망자는 515명으로 전주 대비 0.8% 감소했다.

3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52.3명(치명률 0.12%)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754.5명(치명률 2.27%)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67.5명(치명률 0.53%), 60대는 44.1명(치명률 0.13%)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다섯째주 사망자의 93.7%(483명)가 60대 이상이었으며, 세부적으로는 80대 이상이 59.2%(305명), 70대가 25.0%(129명), 60대가 9.5%(49명)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주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4.6%(167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3일 0시 기준 국내감염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0%로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BA.5는 96.0%(+0.5%), BA.2.3은 0.3%(-0.3%), BA.2는 0.2%(-0.3%)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BA.2.75은 34건(국내 5, 해외유입 29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한편 8월 넷째주(8월 21~27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9.66%로 전주(7.64%) 대비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