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아시아경제전망’ 수정 발표
ADB “주요국 통화 긴축, 우크라 사태, 중국 경기 침체 등 리스크 상존”
ADB “주요국 통화 긴축, 우크라 사태, 중국 경기 침체 등 리스크 상존”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21일 ‘2022년 아시아경제전망 수정’(Asian Development Outlook Update, ADO Update) 보고서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번 전망을 통해 아시아 개도국(46개국) 경제성장률을 직전 7월 전망 대비 2022년 4.3%(△0.3%p), 2023년 4.9%(△0.3%p)로 하향 조정했다.
ADB는 아시아 경제가 코로나19 상황 완화 등에 따라 소비·고용 중심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부정적 요인이 병존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유럽연합(EU) 등의 강력한 통화 긴축 정책,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과 파급 효과, 스리랑카 등 일부 국가의 부채 취약성 등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설명했으며, 특히 중국의 경기 침체가 기대치 대비 심각한 점을 지적하며 리크스 요인 중 하나로 언급했다.
아시아 개도국 물가상승률은 에너지·식품가격 상승으로 7월에 비해 2022년 4.5%(+0.3%p), 2023년 4.0%(+0.5%p)로 상향 조정돼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한국 경제 성장률의 경우, 2022년 성장률은 2.6%로 7월 전망치를 유지하는 한편, 2023년 성장률은 2.3%(△0.3%p)로 하향 조정했다.
또 한국 물가상승률은 7월 전망치와 비교해 2022년 4.5%, 2023년 3.0%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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