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회원들 40여명 포항 오천읍 일대 피해 복구에 한마음으로 힘 모아
[함양=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 대한적십자봉사회 함양지구협의회(회장 이경숙)는 28일 포항 수해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경숙 회장, 강명식 명예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원, 천령적십자 봉사회 회원, 정구상 자원봉사센터장 및 센터 관계자 등 약 40명은 진병영 군수, 권대근 군의원의 격려 속에 오전 6시 포항으로 출발해 오천읍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해당 지역은 지난 9월 초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었으며, 이 소식을 들은 함양지구협의회 회원들이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이경숙 회장은 “태풍이 지나간 지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 복구가 마무리됐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현장을 보니 아직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하루 빨리 복구가 완료돼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포항으로 출발하는 회원들을 격려하며 “직접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지만 회원들께서 함양군민을 대표해 안전하게 복구활동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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