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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종오리 농장·곡성군 육용오리 농장 AI 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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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종오리 농장·곡성군 육용오리 농장 AI 항원 검출
  • 서다민
  • 승인 2022.12.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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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약 10만1000수 사육)에서 고병원성(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사진=충남도 제공)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에 따른 출입 통제.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무안군 소재 종오리 농장(약 6300마리 사육) 및 곡성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약 1만2500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무안군 소재 종오리 농장은 농장주가 사료 섭취 저하로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고, 곡성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은 전국 가금농장 일제 정밀검사 과정 중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고,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지자체 및 발생 계열사 등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전남도 오리 사육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 제이디팜·사조원(발생농장 계열사) 계열 오리농장 및 관련 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된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 및 지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중수본은 이달부터 기온 하강으로 소독 등 제반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하루 중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파 시에는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사료·깔짚 등은 비축분을 활용하며, 고압분무기는 실내에 보관하는 한편 고정식소독기는 열선 설치, 사용 후 소독수 제거 등을 통해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육농가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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