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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무인기 영공침범, 인천시 안보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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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무인기 영공침범, 인천시 안보태세 점검
  • 김상섭
  • 승인 2022.12.28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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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안보불안에 대한 발빠른 대응태세 나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사단 방문해 위기상황 대처 위한 관·군 협력방안 논의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사단 방문해 위기상황 대처 위한 관·군 협력방안 논의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북한 무인기의 영공침범으로 빚어진 안보불안에 대한 발빠른 대응태세에 나섰다.

28일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역 책임부대인 17사단을 방문, 지역 안보상황 점검과 함께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유 시장은 17사단으로부터 지역 안보상황 보고를 받고, 위기상황 대처를 위한 관·군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후 비상상황 및 동계훈련 등으로 수고가 많은 부대장병들을 격려했다.  

앞서 북한 무인기 5대가 지난 6일 오전 10시경부터 오전(1대)과 오후(4대)에 걸쳐 경기 파주와 김포, 인천 강화일대에서 잇달아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 

무인기의 MDL 침범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정면위배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북한의 도발은 접경지역을 광범위하게 접하고 있는 인천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도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시는 지역 군부대와‘CCTV 영상정보 상시제공을 위한 업무협정’, 지역방송사와 ‘비상대비 방송 업무 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민·관·군 안보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경보통제소 상황반을 2명 3교대에서 4교대 체계로 변경하는 등 자체 비상대비시스템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 시장은 17사단 지휘부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로 인해 극도로 긴장했을 시민들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확고한 통합방위태세 구축을 통한 시민안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북한 무인기 출현에 적극적 대응할 수 있도록 군의 노력과 대비”를 당부했다.

이어, “특히 지역내 공항 등 국가중요시설과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또, “엄중한 안보상황중 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인천을 호국보훈도시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비상대비 군(軍)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17사단 방문에 이어 인천해역방어사령부, 9공수여단 등 지역 군부대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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