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전용주차장 전환, 지역주민 주차면 우선배정 및 할인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중구 영종 은골마을 주민들은 은골1 공영주차장 이용시 우선배정과 할인이 적용된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구 은골마을 주민단체와 주차 협약을 체결하고 은골1 공영주차장(지평식, 29면)의 운영 방식을 내달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공항신도시 주택가에 위치한 은골1 무료 공영주차장에는 공항철도 운서역과 인접해 있어, 공항을 통해 여행을 가는 외부인 장기주차로 지역주민들이 주차장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지역 주민의 주차장 사용권 보장과 주차편의 제공, 공영주차장의 사유화 방지를 위해 협약을 체결, 운영방식을 변경케 됐다.
앞으로 무료로 운영되던 공영주차장은 유료 월정기 전용주차장으로 전환되고 은골마을 주민들에게는 주차면을 우선 배정하고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인천경제청 천준홍 영종청라기반과장은 “은골1 공영주차장은 외부 이용객으로 인해 공영주차장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있어, 협약을 맺고 운영방식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유료화 운영을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 공항신도시 주민들의 주차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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