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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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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에 총력
  • 이동엽
  • 승인 2023.02.0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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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대구군부대유치추진위원회가 대구 군부대 유치 기원 및 영천 주소갖기 운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영천시 제공)

[영천=동양뉴스] 이동엽 기자 = 경북 영천시는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 방침에 따라 경북도내 5개 시군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간인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사무실 개소 등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민간위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영천시대구군부대유치추진위원회는 박봉규·정서진 공동위원장으로 영천시 완산동 소재 영천상공회의소 1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지난해 12월 7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중에 있다.

시는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8일 대구 군부대 유치 TF팀 구성과 10월 13일 영천시민 대상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갖고, 11월 10일 민간 주도 대구 군부대 추진위를 출범했다.

또한 지난달 23일 갓바위 대구 군부대 유치 성공 기원 행사와 이달 5일 정월대보름 시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며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가 대구 군부대 이전의 최적지로 꼽히는 현실적인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 대표적인 3가지는 도심인근, 교통편리, 민가부재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임고 매호공단 북측 임야 일원 360만평을 후보지로 선정해 충분한 가용부지 확보가 가능(마을, 농지 등 민간시설 최소)하고, 밀리터리타운 부지는 영천시 투자선도지구 부지 내(금노동) 18만평을 선정했고 도심 인근, 부지 확보가 용이(국·공유지 45%)하고 직선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후보지 강점으로 내세우는 군(軍) 작전상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사항은 ▲팔공산, 보현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요새로서 우수한 방호 작전 능력 확보 ▲포항, 울산 등 해상을 통한 신속한 물자보급 및 지원작전 용이 ▲2개의 철도 및 3개의 고속도로, 8개의 고속도로 IC, 3개의 국도 노선이 통과하는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이다.

부지활용(확장성 등)이 용이한 사항은 ▲임고 매호공단 북측 일원-400만평 이상 활용 가능, 낮은 산지, 민간시설 최소 ▲금노동 민·군상생 복합타운(밀리터리타운)-18만평, 국·공유지(45%) ▲기존 훈련장, 사격장, 유격장(화산유격장 240만평) 등 활용 및 추가 부지 확보가 가능한 부분이 있다.

우수한 교육 및 정주여건으로는 ▲한국폴리텍대학(취업률 90%), 인근 지역 8개 대학 밀집 ▲유치희망 5개 지자체 중 대학병원이 있는 곳은 ‘영천이 유일’(영천영대병원)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경마공원 연장 추진 ▲대구, 포항, 경주, 경산 등 대도시와 30분 내 인접한 장점이 있다.

국난극복 호국의 DNA 보유한 도시로 ▲임진왜란 최초 육지전 승리 ‘영천성 수복전투’ ▲구한말, 항일의병 ‘산남의진 중심지’ ▲6·25전쟁 시 국군 8사단이 인민군 3799명 사살, 대반격의 전환점,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한 ‘영천대첩’이 발생한 지역이다.

친(親)호국 국방도시로서 ▲군사시설에 대한 높은 주민 수용성 ▲영천호국원, 육군3사관학교, 제2탄약창 등 군사시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경제는 ▲농·축산 가공식품 최대생산지 ▲복숭아·살구 재배면적 도내 1위이고, 시민들의 염원, 강력한 유치의지를 보이며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 및 적극적인 활동이 있으며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유치 의지가 확고하다.

대구 군부대는 영천으로 염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에 최기문 영천시장(사진=영천시 제공)
정월대보름 행사 중인 최기문 영천시장(사진=영천시 제공)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유치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인구 유입과 지역의 장기발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영천은 사통팔달 교통로와 포항, 울산을 통한 해상 보급 작전 능력도 확보하고 있으며, 민간시설이 적은 넓은 부지와 충분한 군사훈련장은 물론, 유치 희망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학병원이 있는 준비된 후보지이다. 계묘년 신년화두인 ‘적토성산’의 자세로 대구 군부대 영천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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