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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소방서,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위험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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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소방서,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위험 주의 당부
  • 김상우
  • 승인 2023.02.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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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거창소방서(서장 정순욱)는 16일 겨울철 용접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 발생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주요 공사장 화재 원인은 10건 중 4건이 용접 작업 시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대표적으로 2020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망자 38명), 2014년 고양시 종합터미널 화재(사상자 69명)의 원인 역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사진=거창소방서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위험 주의)
(사진=거창소방서 제공)

용접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티는 1600도~3000도의 고온으로 우레탄폼 등의 단열재에 접촉되는 순간 곧바로 화재로 이어지는 때도 있지만, 내부에 잠복했다가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본격적으로 불길이 치솟는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해▲용접 등 화기 취급 시 화재감시자 배치 ▲작업 주변 최소 10m 이내 가연물 제거 ▲불티 비산 방지포 등으로 방호조치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 이상 확인 ▲작업 주변 5m 이내 소화기 비치 등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정순욱 서장은 “용접 불티의 비산, 고장 난 소방시설 방치 등 사소한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대형 재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꼭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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