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대구시를 첫 방문해 대구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과 환담을 한 자리에서 최근 발표된 미래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아 지역 성장을 이끄는 첨단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내달 중 대구경북신공특별법이 국회를 통화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광역도로와 철도 등 공항 연계 교통망도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노력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법안 통과 이후 조속한 사업시행자 지정, 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중앙고속도로 확장,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및 대구경북선 철도 건설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지역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 등 여러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대구굴기의 핵심 사업"이라며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jik@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