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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한 총리 만나 APEC 경주 유치·특화단지 지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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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한 총리 만나 APEC 경주 유치·특화단지 지정 건의
  • 조인경
  • 승인 2023.03.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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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찾아 APEC 개최 최적 도시는 '경주' 강조
반도체·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현안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7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건의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가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및 특화단지 지정 현안 해결을 위해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7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반도체·이차전지 양극소재 특화단지 지정,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지원 등 현안을 건의하고 정부에서 지역 현안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면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경주는 현재 유치 경쟁도시 중 유일한 중소 기초자치단체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국정과제인 지방균형발전 실현과 관광·경제 활성화에 안성맞춤"이라면서 "특히 APEC이 채택한 '비전 2040'의 포용적 성장을 실천하는 최적의 개최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과 원전세일즈 최적의 도시로 산업발전 중심지인 포항(철강), 구미(전자·반도체), 울산(자동차·조선)이 인접해 있어 개발국 정상과 각국 영부인을 위한 일정 추진이 용이하고, 1~2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김해공항, 대구공항, KTX역을 보유하고 있어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음을 설명했다.

이어 이 도지사는 국가첨단산업단지 발표 시에 반도체 산업 중점이 수도권 위주로 발표됨에 따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적화된 구미까지 K-반도체 벨트의 연장 필요성을 설명하고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요청했다.

또 포항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산업의 강화를 위해 미래 유망산업인 이차전지 양극소재 특화단지 지정도 건의했다.

이 도지사는 "정부도 지방의 다양한 노력을 적극 수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도가 반드시 '2025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유치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펼쳐나가겠다"면서 "수도권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지역의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데 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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