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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대 130대 수소버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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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대 130대 수소버스 선정
  • 김상섭
  • 승인 2023.04.03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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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민간부문 수소 고상버스 도입, 수소버스 보급 박차
국내 최초로 도입된 수소 고상버스.(사진= 인천시 제공)
국내 최초로 도입된 수소 고상버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전국 최초 민간부문에서 수소 고상버스가 도입된 인천시가 수소버스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3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에서 전국 시·도 중 최대인 130대의 수소 버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버스 보급의지가 높은 지자체를 선정, 총 400대(저상버스 300대, 고상버스 100대) 수소버스 연료전지시스템 교체비용지원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구성한 수소생산, 충전인프라, 버스 보급일정 등이 중점 검토됐으며, 인천시는 수소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계획과 의지가 높게 평가됐다.

그 결과 시는 시범사업을 신청한 전국 8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30대의 수소 버스(저상 100, 고상 30)가 선정돼 산업부로부터 대당 7000만원씩 지원받게 됐다.

특히, 시스템 교체비용은 물론, 기존 5년 50만㎞이던 수소버스의 보증기간이 올해부터 9년 90만㎞로 연장돼 수소버스 초기보급단계에서 발생하는 고장과 정비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관내 운행중인 수소 버스는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고, 승차감도 훨씬 좋아 운전기사와 탑승자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2월 인천 액화수소포럼을 개최하고 수소 버스 선도도시 조성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내 수소 모빌리티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수소충전소를 현재 7개소에서 올해 14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수소 공급사와 충전소, 운수사가 소통할 수 있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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