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18:15 (토)
경북도, 도청 신도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
상태바
경북도, 도청 신도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
  • 조인경
  • 승인 2023.04.17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달간 경북도청~경북개발공사 8㎞ 구간 매주 5회 운행
도청신도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6월 지정 예고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험 운영 노선.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청 신도시에 자율주행자동차가 운행된다.

경북도는 17일 도청 마당에서 도청 신도시 내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 실증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시험 운행에 맞춰 '도청 신도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

이는 도의 첫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신청한 도청 신도시에서 자율주행 단계(0~5단계) 중 3단계(조건부 자동화) 기술 수준의 셔틀버스 시험운행 출발을 알리고, 실제 탑승을 통한 자율주행 기술 체감을 위해 마련됐다.

레벨 3은 고속도로 등 제한된 범위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하며, 필요시(차선 불분명·기상 악화·교통약자 보호구역 등)에만 운전자가 개입해 운전하는 단계다.

도청 신도시 내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은 1대의 셔틀버스가 다음달 16일까지 주 5회(평일) 실증운행(도청~경북개발공사, 8㎞ 구간)할 예정이다.

도는 시험운행 후 운행 구간 및 운행 횟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미래 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지난 1월 도청 신도시를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신청했다.

시범운행지구가 지정(6월 예정)되고 안정적인 실증 여건이 조성되면, 도민을 대상으로 여객 및 화물 운송 분야의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도는 시승식을 계기로 자율주행 확대 시행을 위해 오는 2025년 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 완료와 발맞춰 첨단교통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청 신도시를 시작으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최적화된 첨단교통 인프라를 갖춘 경북을 만들 것"이라며 "향후 신도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국가과제와 연계해 경북형 첨단 자율주행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