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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생활체육 참여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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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생활체육 참여기회 확대
  • 김상섭
  • 승인 2023.04.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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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관 노후시설 정비, 장애인 생활체육프로그램도 운영
인천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예정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예정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등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19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도 서북권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과 2022년도 가상현실체험센터 설치사업의 공모선정 이후 연거푸 이뤄낸 쾌거다.

연수구 선학동에 들어설 인천시 반다비체육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2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3863㎡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는 현재 장애인전용 생활체육시설로 운영 중인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해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센터 1층에는 장애 유형별·실력별로 이용이 가능한 수영장과 헬스실, 운동처방실, 2층에는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조성한다.

그리고 헬스장과 탁구장 등은 기존 국민체육센터와의 연계해 집적화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북권장애인국민체육센터가 내년 2월 개관하고 오는 2026년 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하면 늘어나는 장애인 체육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618.44㎡)의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장애인전용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가 지난달부터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XR스포츠, AR액션플로어, 3D모션플레이, VR바이크 등 10종의 장비를 갖추고 장애가 더이상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인천시의 장애인 체육사업이다.

또, 인천시는 연내 장수배수지 파크골프장과 장애인체육관의 시각장애인축구장을 정비, 장수배수지 파크프골프장은 진입로와 출입문 등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을 다시 손본다.

이밖에도 장애인체육관의 시각장애인축구장도 ▲안전펜스 교체 ▲자동개폐형 지붕 설치 ▲축구장 옆 사면 흙 유실방지를 위한 보강시설 등을 설치한다.

그리고 문학경기장 내 생활체육프로그램실을 리모델링해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와 연계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시는 체육시설건립 이외에도 장애인의 재충전 및 건강도모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포스트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재활 및 치료목적의 장애인 생활체육 수요가 증가하지만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의 유무 없이 인천시민 누구나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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