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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7명 야간활동 활성화 필요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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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7명 야간활동 활성화 필요 느껴
  • 허지영
  • 승인 2023.05.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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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야간활동 활성화 정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야간활동 활성화 정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야간활동 활성화 정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가 서울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9%가 야간활동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야간활동은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개장 시설을 방문하거나 각종 체험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민들이 선호하는 야간활동 분야는 문화예술(24.8%), 사회교류(21.9%), 관광(18.1%) 순이었다.

하지만 주로 하는 야간활동으로는 음주 등의 유흥활동(41.8%)이 가장 많았고 야간 축제 참여 및 공공문화시설 방문(35.3%)이 뒤를 이었다.

야간활동 빈도는 월 2~3회로 답변한 시민이 27.8%로 많았고, 야간활동 1회 평균 지출금액은 평균 74562원 수준이다.

주로 야간활동을 하는 요일은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아침이 51.1%로 절반을 넘었다.

야간활동 활성화 정책이 필요한 이유는 다양한 시민문화 향유 기회 확대(37.2%), 침체된 경제 활성화(29.9%), 건전한 야간문화 조성(27.7%) 순으로 답변했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각 연령대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다양해진 야간문화 활동을 살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최경주 시 문화본부장은 "런던, 뉴욕 등 세계 여러 도시들이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야간문화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우리 시도 야간문화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시민들의 삶에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촘촘한 정책설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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