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올해 도내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가구에 설치비 59만7000원을 지원한다.
도는 에너지복지 실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는 3㎾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시 설치비의 일부를 정부와 도·시군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택에 태양광 3㎾ 설비를 설치하면 총 설치비용 596만6000원 중 정부 보조금 280만8000원, 도비와 시군 보조금을 제외하면 평균 136만8000원(23%)만 부담하면 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사용량이 500㎾h일 경우 전기요금이 12만2730원에서 2만6240원으로 줄어든다.
도는 3200여 가구에 59만7000원씩을 지원하기 위해 도비 2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도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에너지전환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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