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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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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개시
  • 조인경
  • 승인 2023.06.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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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 전경.(사진=조인경 기자)
대구 남구청 전경.(사진=조인경 기자)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폭염 기간 동안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정보를 공유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고 마련됐다.

남구보건소와 대구시,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운영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사업에는 지역 내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드림종합병원, 굿모닝종합병원 4곳이 참여한다.

온열질환은 열사병·열탈진 등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오래 노출돼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남구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고 혈렁하고 가벼운 밝은색의 의복 착용 ▲물 자주 마시기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 차단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고 신체활동 자제 ▲자주 샤워하기 ▲매일 기온 확인 등을 당부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폭염 대비 건강수칙 준수 등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더 필요하다"며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주민 건강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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