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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농업용 취입보 가동보 개보수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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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농업용 취입보 가동보 개보수사업 완료
  • 노승일
  • 승인 2023.06.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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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방서 수암보, 청원구 오창 바리보 등 농업용 취입보 3개소에 대한 개보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직후 진행한 ‘청주시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안돼 추진한 사업으로 해당 사업 대상지는 토사 퇴적으로 인한 수질 악화로 농업용수 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농업인들이 고충을 토로해온 지역이다.

시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총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올 2월 착공해 이달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기존에는 폭 1~2m 정도의 나무로 된 패널을 사람이 직접 열었다 닫았다 하는 구조로, 좁은 틈으로만 물이 빠지다 보니 토사가 쌓일 수밖에 없고 집중호우에도 취약한 구조였다.

이에 시는 집중호우 시 자동으로 수문 개방이 가능한 가동보를 설치했다. 방서 수암보에는 25m 폭의 가동보 2련, 낭성 포전포에는 15m 폭의 가동보 1련, 오창 바리보에는 20m 폭의 가동보 2련을 설치했다.

물이 통하는 폭이 넓어짐에 따라 토사 퇴적으로 인한 부영양화를 방지하고 집중호우에도 홍수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종수 시 친환경농산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재해예방 및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천의 생태계와 깨끗한 수질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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