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유통 참기름의 안정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참기름의 제조 유통과정 중 기름의 산화 안전성 정도와 저가의 식용유를 혼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지의 정제도나 산패도를 알아보는 기준인 산가(acid value) 측정에서 전 제품이 모두 0.8∼3.3 이하 수치를 기록해 기준(4.0 이하)에 적합했다.
또한 참기름에 저가 식용유지의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참기름의 지방산 함량 기준인 리놀렌산은 0.2%∼0.5%로 적합했고, 에루스산은 검출되지 않았다.
고복실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다소비 식품에 대한 철저한 위생감시로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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