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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하늘수, 먹는물 수질기준 모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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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하늘수, 먹는물 수질기준 모두 적합
  • 김상섭
  • 승인 2023.07.19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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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인천하늘수 품질보고서’, 누리집 통해 공개
인천하늘수 품질보고서 이미지.(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하늘수 품질보고서 이미지.(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의 수돗물 인천하늘수가 ‘먹는 물 수질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인수)가 지난달 발간한 2023년 인천하늘수 품질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먹는 물 수질 법정 검사항목보다 훨씬 많은 검사항목에 대해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해 생산 공급 모든 단계의 수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취수원부터 정수장,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의 수질검사 결과 등 인천 수돗물의 종합정보를 담아 ‘인천하늘수 품질보고서’를 매년 발간한다.

시는 한강과 팔당호에서 취수한 원수는 법정 검사항목인 38개보다 많은 총 61개 항목으로 수질을 검사한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장에서 생산하는 정수는 법정 항목인 61개보다 3배나 많은 188개 항목으로 강화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엄격하게 확인하고 있다.

올해 인천하늘수 품질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생산 공급된 인천의 수돗물은 탁도, pH, 잔류염소 등 주요 수질관리 지표 항목에서 모두 기준 이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납·비소·카드뮴 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항목과 페놀·벤젠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항목들 역시 검출되지 않아 누구라도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로 증명됐다.

그리고 인천하늘수 사용가정과 상가의 일반수도꼭지 170개소 그리고 노후수도꼭지 14개소를 표본선정해 매월수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을 만족했다.

보다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 전자책 형태로 공개한 품질보고서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정보 소외계층 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 군·구 민원실, 관공서 등에는 품질보고서 요약본 리플릿을 비치했다.

품질보고서에는 원수, 정수, 수도꼭지 수질 정보뿐만 아니라 지역별 수돗물 공급현황, 수도 요금, 물 절약 방법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담았다.

또, 상수도 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수돗물평가위원회,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 인천하늘수 시민평가단 및 서포터즈 등 다양한 시민참여사업에 대한 안내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현재 시 전역에 수질 자동 측정기를 설치하고 측정된 수질 정보를 ‘인천시 우리집 수돗물 맵’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또, 수돗물평가위원회가 외부 기관에 의뢰한 수질검사 결과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서 매월 공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우리집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인천시민은 누구나 ‘인천형 워터케어’를 통해 야간에도 수질검사와 옥내수도관 점검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무료 수질검사는 미추홀콜센터(032-120번)나 관할 수도사업소, 물사랑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인수 본부장은 “인천하늘수는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라고 자부한다”면서 “꼼꼼하고 체계적인 수질관리를 통해 인천시민들이 언제라도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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