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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찾아가는 박물관·미술관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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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찾아가는 박물관·미술관투어 운영
  • 김상섭
  • 승인 2023.07.26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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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르네상스 인천, 11월까지 약 600명 무료관람 지원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 1차 투어행사.(사진= 인천시 제공)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 1차 투어행사.(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문화취약층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약 600명 무료관람을 지원한다.

26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과 연계해 별도로 시행하는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 사업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과 연계해 인천시가 별도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추경에 2000만원을 증액 편성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따라서 인천시박물관협의회(회장 서정욱)은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관람료, 이동 차량, 보조 인력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45인승 전세버스를 타고 여러 군·구의 박물관 또는 미술관 두세 곳을 탐방하며, 해설과 함께 여러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첫 번째 투어에서 미추홀구 주민 36명은 숭의동(제물포새마을금고)을 출발해 강화군에 위치한 해든뮤지엄과 옥토끼우주센터를 방문했다.

해든뮤지엄에서는 박물관 해설사와 함께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환상의 나래를 펴다-샤갈 재조명’을 관람했으며, 옥토끼우주센터에서는 항공우주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했다.

오는 28일 이어질 2차 투어는 시민 약34명이 계양구청에서 출발해 지난달 개관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심장박물관(사립)을 탐방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 말 예정인 3차 투어부터는 인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노인·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11월 말까지 약 600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관람을 지원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업내용은 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070-4550-5606)와 인천시박물관협의회(032-546-9503)에 문의하면 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 향유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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