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학교시설공사의 설계시기를 앞당겨 공사기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학교설립 효율화 방안’을 4일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개교 3년 전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예산을 편성하고 그해 7월에 설립학교를 확장하며 9월부터 설계를 시작한다.
신설 계획이 확정된 학교는 개교 2년 전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고 개교 2개월 전인 12월에 완공, 1학기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신설학교공사는 개교 2년 전 설계와 공사를 시작해 공사기간이 촉박하기 일쑤였다. 때문에 학생들이 입학한 후에도 시설공사를 하거나 부실공사 우려가 있는 겨울철 공사를 강행해왔던 것이 현실이다.
도교육청 학교설립과 관계자는 "학생들 혼란과 새집증후군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준비, 시행, 마무리의 학교설립 3단계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중의소리=홍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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